새 서브도메인이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안 열릴 때: DNS 캐시 점검법
새 서브도메인을 추가한 직후 “Safari에서는 열리는데 Chrome에서는 안 열린다”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이럴 때 바로 서버 장애나 DNS 설정 오류라고 판단하기 쉽지만, 실제 원인은 로컬 또는 브라우저 DNS 캐시인 경우가 많습니다.
왜 이런 일이 생기나
브라우저와 운영체제는 DNS 조회 결과를 일정 시간 캐시합니다. 특히 서브도메인을 만들기 전에 한 번 접속을 시도했다면, “존재하지 않는 도메인”이라는 결과가 네거티브 캐시로 남을 수 있습니다.
이후 DNS 레코드를 정상으로 추가해도, 캐시가 만료되기 전까지 특정 앱이나 브라우저는 계속 “없는 호스트”처럼 동작할 수 있습니다.
먼저 확인할 것
DNS 레코드 자체가 정상인지 먼저 확인합니다.
dig +short example.your-domain.com
dig @1.1.1.1 +short example.your-domain.com
dig @8.8.8.8 +short example.your-domain.com
여러 리졸버에서 같은 값이 나오면 DNS 전파 자체는 대체로 정상입니다.
반대로 브라우저나 curl만 실패한다면 로컬 DNS 캐시 또는 브라우저 자체 캐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.
curl -v --max-time 10 https://example.your-domain.com/
Chrome만 안 될 때
Chrome은 자체 DNS 캐시를 별도로 유지합니다. 그래서 Safari나 다른 앱은 정상인데 Chrome만 실패할 수 있습니다.
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.
- 주소창에
chrome://net-internals/#dns입력 - Clear host cache 클릭
- 그래도 안 되면 Chrome 완전 종료 후 재시작
macOS 시스템 DNS 캐시 비우기
브라우저 캐시를 비워도 안 된다면 운영체제 DNS 캐시를 비울 수 있습니다.
sudo dscacheutil -flushcache; sudo killall -HUP mDNSResponder
Windows나 Linux도 각각 DNS 캐시 초기화 방법이 다르므로 운영체제에 맞게 진행하면 됩니다.
판단 기준
다음 조건이면 DNS 캐시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.
- 새 서브도메인을 막 추가했다.
- DNS 조회 도구에서는 정상 IP가 나온다.
- 특정 브라우저나 특정 기기에서만 접속이 안 된다.
- 시간이 지나거나 캐시를 비우면 정상화된다.
실무 팁
새 서브도메인을 설정할 때는 DNS 레코드, 프록시 설정, TLS 인증서 상태를 확인한 뒤 마지막에 브라우저 캐시를 점검하는 순서가 좋습니다. 이렇게 하면 서버 문제와 클라이언트 캐시 문제를 빠르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.
듀오랩스가 보는 관점
웹사이트 운영에서 “안 열린다”는 증상은 원인이 다양합니다. 하지만 DNS 전파와 로컬 캐시를 구분할 수 있으면 불필요한 서버 점검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특히 Cloudflare, CDN, 터널 기반 배포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이 점검 순서를 운영 체크리스트로 갖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.